서울지역 외고 4.15대1, 과학고 3.42대1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4.15대1로 지난해(4.73대1)보다 약간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내년 문을 여는 세종과학고를 비롯한 3개 과학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3.42대1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차 접수에 이어 4∼5일 추가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1,501명을 모집하는 6개 외고에 6,224명이 지원해 4.15대1, 272명을 모집하는 3개 과학고에 929명이 응시해 3.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개 외고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4.57대1이었다. 외고별 경쟁률은 서울외고가 5.53대1로 가장 높았고 이화(4.90대1), 대일(4.56대1), 한영(4.35대1), 명덕(3.36대1), 대원(2.87대1)이 그 뒤를 이었다. 과학고별 경쟁률은 한성(4.15대1), 세종(3.88대1), 서울(2.11대1)순이었다. 내년 개교하는 서울국제고는 75명 모집에 251명이 지원해 3.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특별ㆍ일반전형이 동시에 진행돼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달 1차 접수에 이어 특별전형 합격자 발표 이후인 이 달 4∼5일 추가 접수가 실시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