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를 「21세기 꿈의 섬」으로 만들기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된다.충남도는 태안군 안면읍·고남면 일대 178㎢를 오는 2011년까지 3단계로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안면도 내년 5월까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 계획을 통해 개발여건및 잠재력을 분석, 안면도 전지역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개발구도와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우선 2002년 국제꽃박람회개최를 계기로 안면도를 국제관광단지로 개발하고 향후 산·학·연 협동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안면도관광지개발과 2002년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로·교통망 개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배후지원도시의 신시가지 조성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며 서해안 산·학·연협동단지조성사업을 외국인 투자촉진 동기유발사업으로 선정해 대학유치 및 대학과 연계된 연구단지조성, 외국연구기관과 첨단산업단지유치, 벤처기업보육 및 창업메카로의 육성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안면도를 매력있는 국제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안면도의 역사·문화성, 고유성, 지역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도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나갈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002년 국제꽃박람회와 안면도 국제관광단지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배후도시조성사업 등이 외자유치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안면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