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을 딛고22일째 오름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데 영향받아 전날대비 1.97포인트 낮은 702.50으로 출발한 뒤 30여분만에 오름세로 반전, 오전 10시 현재 2.05포인트(0.29%) 상승한 706.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과 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흐름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은 86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와 통신장비, IT부품이 각각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장세를주도하는 가운데 금속, 기타제조 및 기타서비스도 오름세다. 반면 건설과 운송장비.부품, 금융, 비금속 등은 하락세다. NHN은 하루만에 1%대 강세로 반전, 다시 시가총액 4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또 휴맥스와 포스데이타,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 코미팜 등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LG텔레콤을 비롯해 CJ홈쇼핑과 GS홈쇼핑, 동서, 다음 등은 약세다. 차세대 항생제 원료의 판매 승인을 얻은 코바이오텍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플래닛82는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우진세렉스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넥스트인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한가 14개를 포함, 392개 종목이 상승세이며, 하한가 1개 등 470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