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세가율 상승… 매매시장에 온기 넣을까

자금부담 줄어든 투자자들 강북등 공략 여부 관심


SetSectionName(); 서울지역 전세가율 상승… 매매시장에 온기 넣을까 자금부담 줄어든 투자자들 강북등 공략 여부 관심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세시장 온기 매매시장으로 이어질까.' 경기침체로 미뤄뒀던 이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목적으로 주택 매입 때 자금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약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강북권등의 매매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전체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은 지난 1월 34.95%에서 5월 현재 35.33%로 0.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된 송파구가 2.47%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중구가 1.49%, 광진구 1.38%, 동작구가 1.17% 올랐다. 특히 서대문구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45.5%에 달했고 종로구가 43.8%, 동대문구가 43.3%로 뒤를 이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 집값이 워낙 올랐기 때문에 전세가율이 아직 높은 편은 아니다"면서도 "새해 들어 국지적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어 초기 부담을 줄이면서 투자할 만한 주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의 경우 최근 전세가율이 60~70%에 육박하고 있어 전세를 끼고 집을 살 경우 소액 투자가 가능한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임광 관악파크 77㎡형은 매매가가 약 2억500만원, 전세가가 1억3,500만원으로 7,000만원가량의 초기 투자금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마포구 창전동 서강한진해모로 77㎡형도 매매가 3억3,500만원, 전세가 2억5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60%를 넘어 1억3,000만원 정도의 초기투자로 집을 살 수 있다. 전세가 상승으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가 오르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옮겨가고 여기에 투자수요가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아직 강북권까지 수요가 옮겨가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 규제완화가 신규ㆍ미분양에 집중돼 기존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 유인책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당분간 기존 주택시장보다는 규제완화 혜택이 큰 분양시장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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