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수력원자력과 저압 터빈 개선공사 계약

두산중공업은 25일 한국수력원자력과 1,200억원 규모의 1,000MW급 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저압터빈 성능개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알스톰사와 공동으로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을 수행하며 2호기를 2011년 12월에, 1호기를 2012년 6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보령 화력발전소 1,2호기를 비롯해 12월에는 호주 에라링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서동수 부사장(발전BG장)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해외 원자력발전소 터빈 성능개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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