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민간부문의 고용지표 악화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2.93포인트(0.21%) 오른 10,967.65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0.78포인트(0.07%) 하락한 1,159.9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9.17포인트(0.8%) 하락한 2,380.66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9월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가 3만9,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만개 증가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이같은 고용부진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양적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GE와 알코아가 2% 안팎으로 올랐다.
한편, IMF는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가 2.6% 성장하고,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3%, 2.9%에서 0.7%포인트, 0.6%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