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호황기에 희망퇴직 실시 눈길
현대증권이 6년 만에 가장 많은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호황기에 2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노동조합 대의원들이 인력구조조정안을 수용함에 따라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간에 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은 근속 연수에 따라 퇴직금 외에 통상월급의 4~16개월치를 명퇴금으로 받게 된다. 20년 이상 근속 직원은 통상월급의 16개월치, 15~20년 14개월치, 10~15년 12개월치, 5~10년 9개월치, 5년 미만은 4개월치를 각각 받는다.
현대증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해당 본부장의 동의 아래 퇴직을 신청한 직원 가운데 대표이사가 동의한 사람에 한해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2/14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