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멘텀 부재..'중립' 유지"<동원증권>

동원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이익모멘텀 악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올해 사업목표는 해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신규 MMORPG(다중접속온라인게임) 출시를 통한 양적 성장보다는 게임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질적 도약의 준비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를 감안할 때 '길드워'의 유료화를 감안하더라도 '리니지1'의 매출감소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공격적인인원확충에 따른 비용증가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그는 내다봤다. 따라서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사업자로서 역량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이익 모멘텀도 없어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도제한적이라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