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외국인 매도로 사흘만에 하락(마감)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20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200 9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내린 95. 85으로 출발한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가 1.90포인트(1.97%) 하락한 94.6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팔자'로 일관해 8천49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천261계약, 개인은 2천540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6만3천610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1천114계약으로 전날보다 1천273계약이 늘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0.69) 상태로마감, 선물가격 저평가가 심화됐다. 이에 따라 현물시장에서 1천6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가 쏟아져 지수를끌어내리기도 했다. KOSPI 200 지수의 하락을 노린 풋 옵션은 강세를 보인 반면 콜 옵션은 약세를나타냈다. 개별주식옵션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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