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경영성공사례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의 정규 강의시간에 소개됐다.
그동안 도요타, 포드 등 미국, 일본 자동차메이커가 미국 유명대학에서 강의주제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한국 자동차업체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교수는 `기업브랜드 가치의 제고`라는 수업에서 학생들의 토론주제로 다뤄졌다.
바넷 교수는"현대차의 품질은 이제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며, 그러나"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학생들의 진지한 토론이 수업의 초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성공사례는 스탠포드대 뿐만 아니라 이르면 올해부터 하버드, MIT, 텍사스 오스틴 등 미국의 유명 경영대학원에서도 수업교재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