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2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또 보통주 1주당 0.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녹십자는 5일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00만주를 발행하며 발행 예정가는 1주당 12만2,000원”이라고 밝혔다. 1주당 0.0791주의 신주를 배정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20일이다. 또 이와 더불어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하기로 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55만5,549주다.
녹십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배정받는 주주들은 구주주와 함께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도 함께 받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