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정치권이 7월 임시국회에서 주5일제관련 정부안을 강행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23일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에서 중앙임원과 산별대표자, 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한국노총과 노동계 단일안을 마련, 국회 환노위가 중재하는 노사정 협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정치권이 다음달중 노동계 합의없이 정부안을 강행 처리할경우 강력한 총파업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