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손잡고 서울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유망기업에 사업자금을 최대 8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사무공간은 물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소규모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이나 세무·법률 관련 컨설팅도 해준다.
3일 서울신보는 SBA와 함께 서울형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라이징스타(Rising-Star)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 라이징스타기업은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말한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서울 라이징스타기업을 발굴, 육성해 서울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보와 SBA는 앞으로 3년간 300개의 기업을 선정,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서울 라이징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우선 신용보증에 있어 우대를 받게 된다. 서울신보에서 돈을 빌리기가 쉬워져 초기 사업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서울신보는 원활한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금액을 최대 8억원까지 지원하고 일부 심사기준을 완화해 대출한도에도 우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이나 국내외 판로개척, 홍보 등도 서울신보와 SBA가 주도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기업은 연구와 혁신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컨설팅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벤처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세무·법률문제도 미리 정보를 제공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무공간 제공이나 기술과 지식서비스 지원 등도 가능하다.
서울신보는 오는 10일부터 강북청년창업센터(옛 마포구청)에서 '서울 라이징 스타 기업' 사업설명회를 연 뒤 1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 등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