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증권대상' 대상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우수상은 대신증권·대우증권 수상 영예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자본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05 대한민국증권대상’ 대상 수상업체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은 대신증권, 경영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대우증권으로 각각 결정됐다.
9일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재정경제부ㆍ증권선물거래소ㆍ한국증권업협회ㆍ자산운용협회ㆍ증권예탁결제원이 후원하는 2005 대한민국증권대상 최종심사에서 심사위원단(위원장 최도성 한국증권연구원 원장)은 기업 부문 수상자 3개사, 개인 부문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올해의 애널리스트상 수상자로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획분석팀 연구위원이 뽑혔고 ▦올해의 펀드매니저상 수상자로는 이택환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김성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리서치팀장이 공동 선정됐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ㆍ경영대 교수는 증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받게 됐다.
최도성 심사위원장은 “영예의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를 운용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둠으로써 적립식 투자 등 간접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대신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증권업무 선진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우수한 기업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영혁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대우증권은 과감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소매영업 및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업계 1위를 탈환하는 등 눈부신 경영성과를 보인 점이 인정돼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 펀드매니저상을 받은 이 본부장과 김 팀장은 높은 운용성과와 함께 투자기법 등에서 타의 모범을 보여 영광을 안았다. 또 송 연구위원은 탁월한 분석력으로 육상운송 및 조선 업종의 재평가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는 최 위원장과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박경서 고려대 경영대 교수, 김성은 경희대 국제ㆍ경영대 교수, 이현우 본지 논설위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입력시간 : 2005/11/09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