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화) 14:26
동아건설이 지난 11일 채권금융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 확정을 계기로 발주기관, 입주예정자, 협력업체, 임직원 등을 안심시키는 작업에 나섰다.
22일 동아건설에 따르면 워크 아웃의 의미와 이에 따른 경영여건 개선 전망, 자구노력 등을 설명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라는 자료를 3만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입주예정자들과 1천여 협력업체 등에 보냈다.
동아건설은 이 자료에서 "채권단의 워크 아웃 확정으로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재무구조가 건실해진 것은 물론 대외신뢰를 회복해 정상적인 사업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밝히고 "앞으로 자산매각, 임금동결, 추가 인원감축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동아건설은 특히 전국 36개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게는 이와 별도로 각 현장소장이 공사진행 상황과 입주일정 준수 의지 등을 담은편지를 정기적으로 보내도록 했다.
동아는 또 회사 임직원들조차 워크 아웃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장래에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 부서에 이 자료를 돌려 임직원들이 숙지토록 했다.
高炳佑 동아건설 회장은 지난 6월 취임이후 워크 아웃 등 현안 협의를 위한 채권금융기관 관계자들과의 접촉에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발주기관 및 협력업체를 순방하면서 경영정상화 계획과 자구노력을 설명하는 데 대외활동의 중점을 둘 방침이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도수관 생산과 쓰레기 매립, 핵폐기물 처리 등 환경관련 사업에 주력키로 한 만큼 앞으로는 高회장이 관련 발주기관을 찾아 동아의 사업의지와능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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