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포털 로앤비(대표 이해완변호사ㆍwww.lawnb.com)가 독일 법률 벤처업체와 손을 잡고 공동 사업에 나선다.로앤비는 독일에서 활동중인 정하성 독일 변호사가 운영하는 법률벤처 야노로(Janolaw)사와 업무제휴를 체결, 향후 공동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일본 최대 법률 서적 출판사인 신일본법규사와 법령정보 및 컨텐츠를 상호제공하기로 제휴를 맺은 데 이어 두 번째 해외업무 제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법률정보 교류를 위해 ▦한ㆍ독 통합 법률정보사이트 운영 ▦아시아 국가별 법률정보 서비스에 대한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자동상담 프로그램 솔루션과 관련된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야노로(Janolaw)는 정 변호사가 지난해 9월 개설한 사이버로펌. 정 변호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최초의 한국계 로펌인 '정 & 차르트'를 운영하며 주로 독일에 진출하는 한국기업 법률지원업무를 수행해 왔다.
양사는 우선 각자 보유하고 있는 법률정보 등의 개발을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법률 컨텐츠를 독ㆍ영문으로 가공,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및 교역분야 관련 법률정보들을 선정, 공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로앤비는 하나로통신, 삼일 인포마인, 라이코스코리아 등 10여개의 국내 온ㆍ오프라인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법률정보제공, 솔루션 개발 등의 공동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정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