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낙동JCT)에서 경북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영천JCT)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연장 94㎞)에 대한 용지보상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 이에 따라 총 보상비 1,848억원 가운데 올해 기본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500억원이 우선 지급된다.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2017년까지 연차별로 보상비 1,348억원을 투입, 용지보상이 진행된다. 보상금 지급절차는 현장사무실 또는 한국감정원 대구경북보상사업단을 방문,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2017년 6월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등 국토 동남부의 5개 고속도로망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대구·구미권의 교통불편 해소와 접근성 개선, 경북 내륙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