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의 모든 학급에서 이번 학기부터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된다.
횡성군은 올해 3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제외됐던 횡성읍내 4개 중ㆍ고교를 포함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45개교 4,700여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전면 무상급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어 내년 중학교, 2014년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횡성군은 이를 2년을 앞당긴 이번 학기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게 된다.
횡성군은 이를 위해 11월까지 횡성읍 읍하리에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상 2층 규모의 급식지원센터는 1층에 저온저장실ㆍ예냉실ㆍ집하출하장ㆍ부대창고 등을 포함한 유통시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무상급식 식단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된다. 횡성군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영농조합법인 11개단체와 작목반 181개 농가들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연합회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