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센터는 한국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세계 23개 신흥국가 중 2위로 분석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신흥시장 잠재력 지표'에 따른 것이다.한국은 지난 99년 성장잠재력 평가에서 10위를 기록, 불과 1년새 8단계가 상승했다.여기에는 국내총생산 확대 등 시장 성장률, 인터넷 등 상업 간접자본의 확충정도, 중간소득 계층의 소비율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금융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분석결과에 대해 "외국 투자자들이 본 한국의 사업여건이 IMF 이전보다 개선됐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성장잠재력 지표에서 IMF 이전인 96년 3위를 기록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