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지수(BSI)가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중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67.4로 지난해 9월 105.3을 정점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6월 예상경기지수(BSI)도 79.2로 집계돼 100 이하로 떨어지는 하향 추세가 전망됐다. BSI지수가 100 이상이면 호전을, 100 이하면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 예상 및 체감경기는 건설업(11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좋지 않았고, 매출실적과 자금사정 역시 건설업을 뺀 모든 업종이 안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예상경기지수는 울산(110.0)과 경기(103.8)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체감경기는 전 지역이 악화됐다. 매출 실적은 경북(105.4) 지역을 뺀 전지역에서 감소로, 자금사정은 전지역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