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LPGA 상금 '톱2' 허윤경, LPGA 2부투어 볼빅 대회 출전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허윤경(25·SBI저축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대회인 볼빅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8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볼빅 챔피언십은 국산 골프볼 제조업체 볼빅이 총 상금 10만달러를 걸고 3년째 후원하는 대회다.

2015시즌 KLPGA 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세운 허윤경은 이 대회에서 미국 전지훈련의 성과를 중간 점검한다. 허윤경은 올 시즌 뒤 미국 LPGA 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강리아, 비키 허스트, 케이시 그리스 등 볼빅에서 후원하는 선수들도 참가한다.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는 볼빅은 지난 4년간 LPGA와의 마케팅 협약을 맺고 캐디빕 마케팅, 유소년 프로그램 개최 등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박세리와 볼 사용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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