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 PGA투어 선수 존 리거(40)의 `100만달러짜리 1대1 대결` 제안을 거부했다.
소렌스탐은 지난 7일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재미있는 생각이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소렌스탐은 “이미 남자 선수들과 겨뤄봤고 내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다시 남자 선수와 맞설 의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금랭킹 100위` 발언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한 소렌스탐은 PGA투어에서 30차례 정도 출전하면 상금랭킹 100위 안에는 들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발끈한 리거가 지난 6일 “100위가 그렇게 쉬운 줄 아느냐”며 맞대결을 제의했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