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장 한국전자인증, 10~11일 공모주 청약

오는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국전자인증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공모주식수는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28만 주이며 환불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전자인증은 최소 18억2,000만원에서 최대 21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공모가는 1,300원에서 1,500원 사이다. 한국전자인증은 공모 금액을 신규사업 강화를 위한 시설 증축에 사용하고 인증서비스 제공과 기타 영업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에도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보호예수 물량은 총 6,76만8,534주로 전체 유통 주식의 31.63%를 차지한다. 최대주주 등이 전체의 20%를, 벤처금융이 7.45%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투자위험 요소로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되고는 있지만 실제 정보보안을 위한 투자가 시행되는 데는 일정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동종업체간 경쟁의 심화로 공인인증서 등의 가격이 매년 일정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공모 주관사는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생명과 코스닥시장의 유비벨록스, 실리콘웍스의 주관사 업무를 맡았던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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