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내년 2월 열리는 ‘국제 고체회로 학술회의(ISSCC)’에서 전 세계 모든 기관 중 가장 많은 13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ISSCC에는 전 세계로부터 총 610편의 논문이 제출됐는데 심사를 거쳐 206편만 채택됐다.
KAIST에 이어 삼성전자가 9편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8편이 채택된 인텔과 유럽 나노 및 반도체 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강성모 총장은 “KAIST의 이 같은 경쟁력은 반도체 중심 교육 및 설계 중심 교육에 있다”며 “1970년대부터 선도적으로 반도체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를 설립해 칩 제작 및 실습 환경을 구축,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ISSCC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분야 학회로 전 세계의 반도체 관련기업, 연구소 및 대학에서 제출된 논문 중 약 200여편의 논문만 엄선해 발표되는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