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일곱번째 드릴십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그리스 오션리그사로부터 드릴십 1척을 6억8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환산하면 6,600억원이다.
이번 수주는 최근 그리스 오션리그사와의 계약에서 체결한 옵션 발주가 실제 발주로 이어진 것으로, 오는 2013년 10월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수주한 드릴십만 7척에 달해 고부가제품인 드릴십 수주에서 국내 조선업계중 가장 앞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까지 합하면 올 들어 69억 달러의 수주계약을 완료해 올 전체 수주목표액의 6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