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03640)이 유상증자 성사 기대감으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0만원대를 돌파했다.
연합철강은 22일 5,300원(5.37%)오른 10만4,000원으로 마감해 지난 16일 이후 65.60%(4만1,200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합철강의 개인 최대주주인 권철현 중후산업 회장의 타계로 인해 유상증자 성사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철강은 지난해 7월 임시주총을 소집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고 권 회장이 이를 반대, 서울지법에 주주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었다.
연합철강의 한 관계자는 “권씨의 타계로 인해 유상증자에 대한 갈등이 풀릴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