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4월 고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경남지역 158개 고교·3만6,919명… 전국 52만3,000여 명 응시

2015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대상의 두 번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5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과학)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158개교 3학년 3만6,919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855개교 고등학생 52만3,526명이 응시한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A/B, 수학A/B 등 수준별 문항과 탐구영역(사회, 과학 중 2과목 선택) 출제로 시험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영어영역은 통합형 단일유형으로 ‘대입에서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되며, 17문항의 듣기문항도 함께 출제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학년별로 4차례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4월 24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개인별 학력향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유형과 체제를 경험하여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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