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성수석 총선출마 사퇴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이 내년 4월 총선에 부산에서 출마하기 위해 이달 하순 홍보수석직을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4~6일 휴가를 맞아 고향인 부산을 방문, 이 지역 민변 회장을 지낸 조성래 변호사 등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총선 출마 뜻을 지난 8일 노무현 대통령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내 수석비서관급에서는 처음으로 이 수석이 출마방침을 밝힘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청와대 비서실 인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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