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자금부담 줄어신화건설(대표 이남주)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던 관계회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LG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유화제품의 원료인 「1.4부탄디올」을 생산하는 미국의 바스프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생산이 중단됐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적으로 10만톤에 달하는 「1.4부탄디올」의 공급부족으로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다.
유화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현재 톤당 1백30만∼1백40만원선인 「1.4부탄디올」가격이 2/4분기에는 1백80만원, 3/4분기에는 2백만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1.4부탄디올」의 국내독점생산업체인 신화유화의 수익성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계사인 신화유화의 실적부진으로 큰 금융부담을 감당했던 신화건설의 영업외수지 및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LG증권 이상엽 선임조사역은 『신화유화의 흑자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신호건설의 추가자금부담이 없을 것으로 판단돼 올해 금융비용이 크게 감소,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조사역은 또 『신화건설이 추진중인 2건의 플랜트 수주가 이루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