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화장애 2,000명 보상

SK텔레콤이 자사의 새 전산시스템(NGM) 인증 오류로 번호이동 등에 불편을 겪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피해를 보상해준다. SK텔레콤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고객 전원에게 보상해주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SKT의 NGM 인증 오류로 SKT에서 KTF나 LGT로 번호이동이 되지 않거나 번호이동 후에도 통화장애로 2,000여명의 가입자가 불편을 겪었다. SKT는 피해자들의 요금 부과 때 피해보상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보상 규모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이용약관에 따라 피해 고객의 기본요금과 부가서비스 요금을 하루 단위로 계산하고 피해를 입은 일수에 3배를 곱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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