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최민도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獨요리올림픽 은메달 수상 등 따라

배재대는 외식경영학과 4학년 최민도(26)씨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2009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프로 요리사와 경쟁해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개인전 찬요리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 올해도 KFFE 대한민국요리대경연대회 학생단체전 종합대상, WTFE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개인전 금메달 등 굵직한 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그는 학과 내 조리 소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레스토랑 등에서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서울 롯데호텔 조리부에서 인턴 실습 도중 수상소식을 접한 최씨는 "뜻밖의 수상이라 실감이 나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를 비롯한 올해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 40명은 오는 11월3~4일 서울 워커힐호텔과 올림픽파크텔에서 '글로벌 인재포럼' 연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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