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가 글로벌 검사·인증업체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장이 자국 및 해외로부터 ISO 50001 인증을 획득해 동시 보유하게 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의 사례다. ISO 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실행·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친환경·에너지 경영을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SGS로부터 ISO 50001 표준을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인증 범위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국외 기관의 재인증을 추진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스위스 SGS로부터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경영부분과 기술부분이 통합된 전사적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대우조선해양 김용만 생산총괄장(부사장)은 “고객사의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 및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