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이정재(산부인과) 교수팀은 최근 자궁근종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고주파용해술을 인도네시아 의사 3명에게 전수했다. 이 교수팀은 최근 순천향대병원 수술실에서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무하람(Muharam) 교수 등 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름 8㎝크기의 자궁근종을 고주파용해술로 치료했다.
이 교수는 시술이 끝난 후 ▦자궁근종용해술의 원리와 방법 ▦수술결과 ▦장단점 등에 대한 강의와 지금까지 시행한 100여명의 시술경험을 설명했다. 무하람 교수 등은 자궁근종용해술의 장점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빠른 시일 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궁근종용해술은 골반경을 이용해 자궁근종(myoma)이나 선근종(adenomyosis)을 확인하고 고주파 발생침을 삽입해 근종만 제거하기 때문에 자궁손상을 최소화, 임신계획이 있거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