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 어워즈 후보기업에 크리스탈지노믹스 선정

바이오 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전세계 바이오 및 제약 산업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크립 어워즈 후보로 선정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스크립 어워즈의 ‘신흥시장 우수 기업(Best Company in an Emerging Market)’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를 포함, 해당부문 5개 후보 중 최종 선정사는 오는 11월 4일 런던에서 발표된다. 이번 후보 선정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항생제 공동 연구 개발 전략적 제휴 체결 등의 활동이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 결과와 유럽에서 임상 1상 중인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개념 항생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후보 선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능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게 된 셈”이라며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후보 지명의 영광을 얻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크립 어워드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이오ㆍ제약 산업 관련 시상식이다. 매년 1차례씩 14개 부문에 걸쳐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업체에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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