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부터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전일종가 9만600원)으로 기존보다 13%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TVㆍ가전부문의 제품 믹스(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 호조 및 비중 증가)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 대비 마진율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3,796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96%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도 제품 믹스 변화 및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4,26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3,417억원으로 전년대비 378.6% 증가하며 확실하게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2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37%, 6개월 목표주가도 13% 상향조정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전기전자 업종 내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