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인수 방침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88%) 오른 1만1,45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INI스틸이 한보철강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데 대해 적절한 가격으로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은영 LG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는 “INI스틸의 연간 철근 생산량은 330만톤으로 국내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보철강은 120만톤으로 11%를 점유하고 있어 INI스틸이 인수한다면 철근시장점유율이 44%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INI스틸의 한보철강 인수가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인수가격ㆍ인수 후 한보B지구 활용 방식ㆍ향후 국내외 철강경기 등 여러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