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미국 뉴욕에서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3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신한은행 최초의 달러화 변동금리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3개월 리보 금리에 가산금리 0.65%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 가운데 최저금리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 전 세계 총 116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5.4배인 27억 달러의 투자가 몰렸다”며 “불안정한 글로벌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