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연구원은 “OCI는 최근 LG실트론과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7년간 총 1,888억원 규모)했다”며 “이에 따라 OCI가 올해 발표한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건수는 총 3회로, 1조3,756억원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중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이익가시성 증가와 함께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발표된 장기공급계약 3건은 OCI가 현재 건설 중인 연산 3만5,000톤 생산설비 관련으로서, 이 설비 생산능력의 14% 수준인 연 평균 총 5,000톤 내외의 장기판매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요업체들의 폴리실리콘 확보경쟁 지속과 OCI의 장기공급계약 베이스 판매비중 목표 70~80%를 감안할 때, 향후에도 약 5~6조원 규모의 추가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OCI의 연이은 장기공급계약 발표는 이익가시성을 높이며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 중”이라며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7.9배의 현 밸류에이션은 연말 이전 11~12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평균 국제 스팟(spot) 가격이 지난 2일 현재 kg 당 78달러를 기록하며 5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OCI의 올 폴리실리콘 스팟 평균 판매단가 전망치를 종전의 60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3.4% 상향 조정한 3만6,372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