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고객중심 조직 개편

포철 고객중심 조직 개편 포철이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21일 포철은 시장 변화에 기동성 있게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 16일부로 현재 29개실 31개부 294개팀을 34개실 29개부 285개팀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포철은 "민영화에 발맞춰 기존의 수직적 조직을 시장원리에 부합하고 고객이 중심이 되는 프로세스형 조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며 "더 많은 권한을 아래로 위임하고 필요한 의사결정을 바로 내릴 수 있게 돼 작은 본사체제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판매부분의 경우 종래 수출과 내수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제품별로 통합해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하고, 구매부분도 내자 및 외자로 나뉘져 있던 것을 품목별로 구분해 필요 기자재를 세계 어느 곳에서건 최적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포철은 밝혔다. 강동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