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中 2013년 개교

市, 시행사등과 MOU 체결

울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북구 강동 산하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등과 '울산국제중학교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국제중학교는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대행사인 ㈜아이엠케이산업이 학교용지와 건축비 등 143억원, 영어교육 및 영재교육 전문기업 ㈜토피아에듀케이션이 70억원을 각각 출연해 설립할 예정이다. 학교 규모는 산하지구내 1만4,400여㎡에 지상4층, 학급당 25∼30명씩 24학급, 정원 600명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법인 설립인가와 설립계획이 승인되면 착공할 계획다. 국제중학교가 개교하면 글로벌 교육인프라 구축은 물론 해양복합관광도시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MOU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아이엠케이산업 신용원 대표, 토피아에듀케이션 김석환 대표, 산하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박형길 조합장 등 4명이 서명했다.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울산시의 북구 강동 해양복합관광도시 건설계획에 따른 5개 사업지구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100만여㎡에 전원주택과 공동주택, 특급호텔, 자동차전시박물관, 미술관, 관광레저쇼핑몰, 아쿠아리움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