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계곡 등에서 불법음식점 32곳 적발

계곡 등 유원지에서 불법 음식점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광역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8일까지 피서객이 많이 이용하는 포천시 백운계곡, 양주시 장흥계곡, 고양시 북한산 등 도내 유원지 인근 음식점 88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위생관리 및 원산지 거짓표시 등에 대해 중점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32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쇠고기 원산지 거짓표시 등 원산지표시위반 12개소, 계곡내 무신고 영업 및 영업장 무단확장 행위 19개소, 영업자준수사항 미준수 1개소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G업소는 육우 쇠고기를 유통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손님들에게 한우등심으로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갈비집인 O업체는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하면서 식재료에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S업소는 유원지내 무신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