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분과위원장은 자동으로 집행위원 자격을 얻기 때문에 유 회장은 앞으로 아시안게임 개최지 선정 총회에 참석, 인천의 개최지 유치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그룹은 16일 유 회장이 제26차 OCA 총회에서 새로 신설된 ‘스포츠와 환경분과’의 분과위원장으로 뽑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인 OCA 집행위원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부위원장을 맡았던 박상하 위원(2000~2002년)뿐이었다. 유 회장은 현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과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위원,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및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연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