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도 이제 교통카드로 타세요`
국민카드가 택시도 버스를 탈 때 처럼 후불식 교통카드인 패스카드를 이용해 후불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선인식 단말기 근처로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4초 이내에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택시에서 내릴 때 거스름돈을 받느라 지체하거나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불편을 덜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또 택시 요금 결제도 정상 카드사용액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나 카드 영수증 복권제도의 추첨 대상이 되는 등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국민카드는 덧붙였다. 예상 밖의 도로 정체로 택시 요금이 모자랄까 전전긍긍하는 일도 없어질 전망.
국민카드는 우선 경기지역 택시 3,000대에 후불식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 운영하고, 연내에 서울과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