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005610)은 떡 전문 브랜드 ‘빚은’이 독일에서 열린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작인 ‘키즈 세트’는 단순하지만 독특한 구조의 박스에 다양한 동물의 얼굴을 넣어 귀여운 모습을 강조했다. 여기에 4마리 동물을 쌓아 봉투에 담으면 그 자체로 재미 있는 형태의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독일), IDEA 디자인 어워드(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혁신성, 기능성, 품질, 인체공학, 내구성 등 9개 항목의 기준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빚은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빚은’ 의 디자인 경영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며 “‘레드 닷 어워드’는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의 품목과 품질은 물론 포장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도 심사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