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2명 중 1명은 오는 6월3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1학기 수시모집에 응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학습사이트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956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2%가 ‘수시 1학기 모집에 응시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시 1학기 모집에 응시하려는 이유로는 ‘모의고사 성적 부진(4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이어 ‘입시지옥에서 하루라도 빨리 해방되고 싶어서(32%)’,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어서(15%)’, ‘논ㆍ구술에 자신이 있어서(4%)’ 등의 대답이 나왔다. 지원 선발유형에 대해서는 47%가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39%는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 전형’을 꼽았다. 수시 1학기 지원시 가장 부담스러운 점으로는 ‘논ㆍ구술 대비(55%)’, ‘학생부 성적 관리(23%)’, ‘모의고사 준비(14%)‘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