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보름 만에 2,13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13.48포인트(0.64%) 오른 2,134.33을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양적 완화 조치 가능성을 언급한데다 미국의 주택 시장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데에 따른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장 초반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거세지는 모습이다. 장 출발과 함께 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87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 투자자가 21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기관은 898억원을 내다 팔면서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진 의약품이 6.67% 급등하고 있다. 비대면 실명확인제와 가격제한폭 확대라는 겹호재를 맞은 증권주가 4.93% 올랐고 전기·전자 업종도 1.81%, 음식료품은 1.2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화학(-1.45%), 비금속광물(-1.29%), 유통업(-1.02%)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32%), 현대차(0.31%), SK하이닉스(1.19%), 한국전력(2.17%)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은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는 1.17%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0.40%) 역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5포인트(0.91%) 오른 713.24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1.48% 빠졌으며 다음카카오(035720)(3.41%)와 동서(0.15%), 메디톡스(9.22%), 파라다이스(1.59%)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60전 오른 1,094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