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KBS2 오후9시55분)
숙종의 돌아선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희빈 장씨는 숙종의 침의에 인골을 싸서 대전후원에 묻는다. 중전을 죽이기 위해 방술이 매일 진행되는 가운데 인현왕후의 병세는 날로 악화된다. 숙종은 조정을 개편하면서까지 중전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숙종 27년 8월14일, 인현왕후는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유언을 뒤로 하고 승하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8시50분)
`광화문 연가`4부. 창희형은 오랜만에 양로원의 방에서 어머니를 만나 못다한 효도를 하느라 바쁘다. 재완이는 가지고 온 뻥튀기를 다른 할머니들에게 나눠주며 아들 노릇을 한다. 창희형은 양로원을 다녀온 뒤 한결 밝아지지만 갈수록 뻥튀기장사는 잘 안된다. 더욱이 창희형은 다리에 잦은 통증을 느껴 장사를 그만두게 된다.
■좋은 사람(MBC 오후9시55분)
제복을 입고 있는 태평을 본 지우는 어이 없어 한다. 태평은 82대1의 경찰 시험을 통과했다며 자신만만하게 신분증을 펼쳐보인다. 한편 경찰대 엘리트 출신의 준필이 연장자인 동철을 제치고 반장으로 부임하자 다른 형사들은 반발한다. 준필은 잠복근무에 나서지만 태평이 준필의 차를 불법주차 차량으로 단속하는 통에 범인을 놓치고 만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