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인구가 2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거래소시장ㆍ코스닥시장의 주식투자 인구는 393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7,000명 감소했다.
주식투자 인구는 지난 99년 418만2,000명으로 사상처음 4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00년 400만명, 2001년 388만8,000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02년에는 397만4,000명으로 증가했으나 작년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별 투자자 비중은 거래소시장은 외국인(40.1%), 코스닥시장은 개인(57.4%)이 가장 높았다.
투자자들은 평균 2.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주식의 평균 주가는 2만9,550원, 개인 보유주식의 평균 주가는 5,303원이었다.
10만주 이상을 갖고있는 `큰손`은 2만1,000명으로 전체투자자의 0.5%에 불과했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77.0%나 됐다 . 시가총액 기준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서울 79.0%, 경기 9.1% 등 수도권이 88.1%로 압도적이었다.
개인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6세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44세가 17.7%로 가장 많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