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3분기는 전년도 2분기 이후 1년 6개월만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서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첫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7~8월 취급고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TV부문ㆍ모바일 채널의 높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9월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별로는 주방ㆍ생활ㆍ레포츠ㆍ가전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가전을 제외하고 매출총이익(GPM)이 모두 35% 내외의 상품들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모바일 채널 취급고는 3분기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외형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6.7% 성장한 6,440억원과 36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