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전액을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인수할 예정이며 신주인수권 행사는 내년 10월27일부터 가능하다.이에 따라 두산포장은 저금리의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신주인수권의 행사때 부채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원금상환방법은 5년만기 일시상환으로 10.5%의 연복리가 적용된다.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1만3,240원이며 행사가능기간은 내년 10월27일부터 2004년 10월26일까지.
두산포장 관계자는 『현재 유무상증자를 진행중인데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격이 유상증자의 잠정가격인 1만1,000원보다 20% 이상 높게 정해진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